AICPA 시험 준비 방법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바로 “과목별 공부법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이다.
AICPA는 총 FAR, AUD, REG, ISC 4과목으로 구성되는데, 각각 성격이 다르고 요구하는 사고방식도 다르다.
따라서 모든 과목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절대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
이번 3편에서는 과목별 구조, 공략법, 주요 출제 유형까지 실전 합격자 기준으로 완전히 정리했다.
AICPA 4개 과목 개요 및 난이도 분석
각 과목 특징 요약
| FAR | 재무회계 전체 | 이해 + 계산 |
| AUD | 감사 절차·내부 통제 | 논리적 사고 |
| REG | 미국 개인·법인 세법 | 암기 + 계산 |
| ISC | IT 통제·시스템 구조 | 암기 |
난이도 순위
일반적으로 난이도는 다음과 같다:
- FAR (최상 난이도)
- AUD
- REG
- ISC (가장 쉬움)
FAR 공부법 – 회계의 핵심 과목
FAR은 미국 회계 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AICPA 중 가장 방대한 과목이다.
챕터 구조 이해하기
FAR의 주요 구성:
- 기본 회계 원리
- 자산·부채·자본
- 수익 인식
- 정부 회계
- 비영리 회계
특히 정부/비영리 회계는 한국 수험생에게 생소하므로 집중 공부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Becker·Wiley 활용법
- Becker: 문제 난도가 높아 실전 대비에 유리
- Wiley: 설명이 친절하여 비전공자에게 적합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FAR은 문제 수가 많을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이므로 MCQ 2500개 이상이 안정적이다.
FAR 문제풀이 전략(MCQ·TBS)
MCQ 전략
- 문제마다 90초 이상 쓰지 않기
-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보다 “이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를 분석
- 계산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만들기
TBS 전략
- 계산기 활용 필수
- Government 회계 TBS는 반드시 10개 이상 풀어보기
- Exhibit는 중요 정보만 빠르게 골라내기
초보자와 전공자별 FAR 접근법
- 비전공자: 이론·기초 개념 시간을 충분히 확보(1~2개월)
- 전공자: 숫자 문제 비중을 늘려 MCQ 중심 학습
AUD 공부법 – 감사의 논리 이해하기
AUD는 외우는 과목이라기보다 “감사 절차의 흐름”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감사 절차 흐름 익히기
- Engagement
- Planning
- Internal Control
- Evidence
- Reporting
이 흐름만 정확히 이해해도 30~40%는 정답을 맞출 수 있다.
증거·샘플링·리스크 파악법
- 내부통제가 약할수록 Substantive Test를 강화
- Control Risk와 Detection Risk의 반비례 관계 이해
- Sampling은 종류별 특징 외우기(Vouching vs Tracing 등)
암기 vs 이해 비율
AUD는 **이해 70% · 암기 30%**가 안정적이다.
단순 암기만 하면 문제를 변형했을 때 약해진다.
실전 문제풀이 스킬
- “감사인의 관점”에서 선택지 읽기
- 선택지 4개 중 2개는 항상 논리적으로 제거 가능
- 시나리오 TBS는 길어 보여도 핵심 문장은 2~3개뿐
REG 공부법 – 미국 세법 완전정리
REG는 개인세(IND), 법인세(BIZ), 재산세(Property), 윤리(ETH)를 다룬다.
IND/BIZ/Property Tax 핵심 구조
- IND: 개인의 소득·공제
- BIZ: C-Corp, S-Corp, Partnership 차이
- Property: Basis, Gain/Loss
- ETH: Circular 230 중심
IRS 규정 암기법
- 표·도표 정리
- 세율·기준 금액은 하루 10분 복습
- 유사 개념은 비교 위주로 암기
REG 계산 문제 접근법
- Basis 계산 → Gain → Taxable 계산 순서
- 복잡해 보여도 대부분 패턴은 동일
- 오답 노트 필수
직장인·비전공자에게 REG가 어려운 이유
- 암기량 많음
- 미국 법규 특유의 표현
- 계산 공식이 여러 단계로 존재
그래서 REG는 최소 1~1.5개월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
ISC 공부법 – 전산·IT 감사의 새로운 흐름
ISC는 AICPA 구조 개편 이후 새롭게 추가된 IT 감사 중심 과목이다.
ITGC 구조 이해하기
핵심은 다음 3가지다:
- Access Control
- Program Change
- Operation Control
각 통제의 목적·위험·통제 절차를 표로 정리하면 효율적이다.
역할·리스크·통제 암기 전략
- 역할(Role): 누가 무엇을 하는가
- 위험(Risk): 시스템이 어떤 위협에 노출되는가
- 통제(Control):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
ISC는 대부분 정의 기반 문제라 암기가 훨씬 중요하다.
ISC 문제풀이 패턴
- 길어 보이는 문항도 대부분 1가지 포인트만 묻는다
- 용어 정의를 정확히 알면 70%는 맞출 수 있음
과목별 추천 공부 순서 및 조합
초보자 루트
- FAR
- AUD
- REG
- ISC
직장인 루트
- AUD
- FAR
- REG
- ISC
비전공자 루트
- FAR(기초 잡기)
- REG
- AUD
- ISC
과목별 실전 대비 모의고사 전략
TBS 시간 배분
- FAR: 40%
- AUD: 30%
- REG: 35%
- ISC: 25%
모의고사 점수 기준
- MCQ 70% 이상
- Mock Exam 60% 이상이면 실전에서 합격 가능
과목별 자주 나오는 유형 Top 5
FAR
- Lease
- Revenue Recognition
- Government Accounting
- Bonds
- Inventory
AUD
- Evidence
- Reporting
- Internal Control
- Sampling
- Ethics
REG
- IND 연말 조정
- BIZ Tax 구조
- Property Basis
- Filing Status
- Estate & Gift
ISC
- Access Control
- User Authentication
- Encryption
- ITGC
- System Development Lifecycle
AICPA 과목별 공부법 FAQ
1. 가장 먼저 공부할 과목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FAR이 추천된다.
2. REG가 너무 어렵다면 순서를 바꿔도 될까요?
가능하다. AUD → REG 순으로 가도 무방하다.
3. ISC는 정말 쉬운가요?
상대적으로 쉽지만 암기량이 많다.
4. FAR 문제는 몇 문제 정도 풀어야 합격할까요?
최소 2,000~3,000 문제 권장.
5. 과목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요?
맞다. 전산 전공자는 ISC가 가장 쉽고, 회계 전공자는 FAR이 더 유리하다.
6. TBS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Exhibit 읽는 연습과 계산 과정 정리 능력이 핵심이다.
결론
AICPA 시험은 과목별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략 없이 무작정 문제만 풀어서는 절대 합격하기 어렵다.
FAR은 구조 이해 + 계산, AUD는 논리·흐름 중심, REG는 체계적 암기, ISC는 개념 암기가 핵심이다.
각 과목의 기초를 정확히 잡고 목적에 맞춘 공부법으로 접근한다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합격에 도달할 수 있다.
다음 4편에서는 직장인·전공자·비전공자별 맞춤 준비 전략을 다뤄 더 구체적인 개인별 로드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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